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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손님' 가려움증·각질… 어떻게 달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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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1-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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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추위에 움츠러드는 몸은 따뜻한 실내에 머물면서 신진대사량이 줄어들고, 바깥과 실내의 급격한 온도차에 적응하느라 바쁜 피부는 지쳐간다. 이렇게 겨울철 지친 피부는 푸석푸석하고, 건조하면서 거칠어진다. 가려움증과 함께 붉어지고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등으로 괴롭다. 겨울마다 반복되는 이러한 증상들은 피부 장벽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면 해결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피부 속 수분 함유 떨어져 발생
무턱대고 문질러 없애면 악화
안면홍조 벨로디 레이저 시술로
미지근한 물로 세안 찬물 마무리
물 하루 2ℓ 이상 마시는 게 좋아

■겨울철 각질은 '아기 다루듯 부드럽게'


피부는 면역기능과 더불어 체내수분을 보유하고 내외부의 침입인자들로부터 장벽 기능을 수행한다. 약 80%의 물로 구성된 우리의 몸을 건조한 환경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이 피부 장벽의 중요한 기능이다. 그런데 차가운 기온과 매서운 바람으로, 겨울이면 피부 속 수분 함유량은 평소의 1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다. 추위를 달래주는 실내의 온기는 피부의 건조함을 심화시켜 붉고 민감한 피부로 자리 잡게 된다.

이처럼 반복되는 증상들로 겨울이면 자연스럽게 피부 보습에 신경을 쓰게 된다. 하지만 겨울철 피부 보습보다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올바른 각질 관리다.

피부 장벽의 중요한 역할은 피부의 가장 역동적인 바깥층에서 주로 일어난다. 끊임없이 표피세포의 형성, 분화 및 탈락 과정이 반복되면서 표피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각질은 이 탈락 과정에서 시각적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성재영 원장은 겨울철 각질은 '아기 다루듯 부드럽게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피부각질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문질러 없애다가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겨울철 각질은 피부보습성분의 부족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라 평소보다 꼼꼼히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성 원장은 "계절상 약해진 피부에 각질을 없애기 위해 마찰 자극을 주면 피부는 더욱 건조해져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뿐만 아니라 짓무르면서 피부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면서 "이미 가려움증이 동반된 피부 건조의 상태라면 외부의 미세한 자극에도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피부 장벽 기능의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안면홍조는 벨로디 레이저시술 효과적

얼굴뿐만 아니라 허벅지, 종아리 등 다리나 팔 부위에서 먼저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신으로 퍼지는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건조증은 악화되기 전 예방과 피부전문의의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적합한 치료로는 LDM 고밀도 초음파 에너지기기를 이용한 피부재생관리법을 들 수 있다. 지치고 노화된 세포의 움직임에 고밀도 진동 에너지로 피부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피부표면에 자극을 주지않고 자연 발생적으로 세포단위의 활성을 유도해 약한 겨울 피부치료로 효과적이다. 또 부작용과 통증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평소 예민하고 쉽게 붉어지는 안면홍조를 동반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자극 없는 항노화 시술로 대표적인 벨로디 레이저를 눈여겨볼 만하다.

일반적인 레이저들은 피부 장벽에 일시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벨로디 레이저는 피부 겉을 통과해 안쪽에만 레이저가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겨울철 민감하고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는 방법 중에서는 최상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이 치료 방법으로 손상된 혈관 등을 회복시킴과 동시에 피부 장벽의 빠른 재생을 도와 민감한 홍조, 여드름으로 상처 난 피부에도 효과가 있다.

■적절한 보습과 영양공급도 각질 방지

매일 각질을 제거하거나 때수건으로 얼굴을 벅벅 미는 '묻지 마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손상시켜 더 가렵고 당기게 만든다. 주 1회 정도만 필링 젤이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각질이 제거되도록 하는 것이 적당하다.

적절한 보습과 영양 공급도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준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 후 찬물로 마무리해 혈액순환을 돕고 물기가 촉촉한 상태에서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수를 바른다. 집에서 사용할 스크럽제를 선택할 때에는 마찰이 필요한 것보다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방법으로 된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 전 스팀타월을 활용하면 자극을 줄여줄 수 있다. 1주일에 1번 정도 수분팩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 2L 이상의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성 원장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잦은 샤워나 사우나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피부에 따라 오일이나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면서 "겨울이라 자칫 방심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도 세심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이 게시물은 펀부산님에 의해 2019-04-08 14:19:15 병원소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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