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Q 병원탐방 - 김양제 피부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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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1-08-24 09:09본문
하필이면 턱밑에 돋아난 뾰루지가 유독 신경을 거스르던 그날, 난생 처음 김양제 피부과를 찾았다. 역시 듣던 대로다. 평일 오전인데도 대기실은 환자들로 북적인다. 이미 마취크림을 바르고 앉은 환자들도 꽤 눈에 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양제 피부과는 수도권은 물론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아드는 명실상부 전국구 피부과다.
더구나 부산에서는 피부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아니던가? 그것도 지난 1984년 지금 그 자리에서 시작해 강산이 세 번은 바뀌었을 30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니.. 그래, 더 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부전동에 위치한 쥬디스 태화 옆 5층 건물의 전 층을 쓰고 있는 김양제피부과는 우리나라에서 아마 단일 과목으로 가장 큰 규모가 아닐까 한다.
더욱이 올해로 개원 27주년을 맞아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다미안 김양제피부과 의원’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붙었다. 다미안은 나병으로 인해 버림받은 땅이라 불리던 하와이 군도이 들어가 환자들을 돌보다 생을 마친 다미안 신부를 기리는 뜻이다. 전 구성원이 희생을 통한 봉사정신을 철저하게 닮자는 뜻이라니 과연 바쁜 스케줄에도 자선의료봉사단의 단장으로 활동했던 김양제 원장의 진료철학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유있는 유명세, 전국구 피부과!
그렇다면 김양제피부과는 왜 그렇게 유명한 걸까? 대체 뭐가 다르다는 걸까?
가장 먼저 닥터 Q의 눈을 사로잡은 건 깔끔한 병원 내부 모습이었다.
30년 세월이 무색하리만치 산뜻한 인테리어는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벽 속에 TV를 심어 놓을 만큼 센스가 넘친다. 30여개의 베드를 갖춘 피부관리실에 체형 관리 등 노출이 많은 환자들을 위해 별도의 1인 관리실을 갖춘 것은 물론 손제정제와 클렌징에 폼 클렌징까지 갖춰놓은 세면실도 똑 소리 나게 깔끔하다. 의원급이지만 마취과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것은 물론 중앙 소독실을 갖추고 있다는 점 역시 눈에 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최신 레이저 기기다.
김양제 피부과는 항상 가장 빨리 새로운 의료 장비를 도입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조금이라도 나은 진료를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것도 김양제 원장이 직접 미국이나 유럽 등 의료장비선진국 등에서 열리는 피부과 학회나 세미나 등을 찾아다니며 새로 출시된 치료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테스트하며 해외 유수의 피부과 전문의들
과의 교류를 통해 검증된 장비만을 사용하고 있다니 무엇보다 신뢰가 간다.
여기에 김양제 피부과는 의원급임에도 불구하고 수련을 받기 위해 전국 의과대학 피부과 전공의들과 개원의들까지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피부과 아카데미’, ‘피부과 사관학교’라는 별칭까지 붙어있을 정도라고~ 뿐만 아니다. 틈만 나면 내로라하는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을 초빙해 의료기술 교류회 및 워크샵까지 가지고 있다니 성재영 원장을 비롯한 6명의 전문의들은 하나같이 수준급의 의료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심지어 직원들까지도 매주 임상 교육을 받고 있어 직원들 사이에선 이른바 ‘공부하는 병원‘이라 불리고 있다.
차원이 다른 시술, 레이저 클리닉
당연한 얘기로 각종 피부질환에서 노화 재생까지 피부과의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지만, 정작 수많은 환자들이 열광하는 다미안 김양제 피부과의 전문분야는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미용 클리닉이다. 레이저 시술에 있어서 전국적인 트렌드를 만들어 낼 정도로 지명도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블라이트, 루메니스원 같은 미백 레이저는 물론 탄력 및 주름제거에 효과적인 써마지나 울쎄라, 제모에 사용되는 라이트 쉬어까지.. 무려 3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레이저 장비가 갖춰져 있다. 하나같이 이른바 ‘억’소리 나는 최첨단 장비들이다. 특히 흉터치료와 미백, 주름 등을 동시에 개선해주는 듀얼 리스토어 프락셀과 Deep-FX 등의 장비는 국내에서 몇 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고가의 장비로 유명하다.
체계적 시스템, 두피 탈모 클리닉
두피 탈모 클리닉 역시 명성이 자자하다.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약물요법, 단계별 두피케어 프로그램, 모발이식은 물론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피에 남아있는 각질이나 피지, 노폐물 등을 모공 속까지 깨끗이 제거하는 스케일링이나 두피 조직의 혈액 순환을 돕는 고주파 레이저,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산소를 분사해 모발재생을 촉진하는 산소테라피는 물론, 두피에 필요한 특수 영양성분을 직접 진피내에 주입하는 메조테라피나 자신의 혈액에서 세포를 재생시키는 성장인자를 추출해 탈모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모낭주위주사도 효과적인 시술법이다.
여기에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외국인 환자들이다.
실제 지난해 다미안 김양제 피부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들이 수백명에 이른다 한다. 외국인 환자들을 위한 별도의 대기실과 상담실이 마련되어 있는 것은 물론 영어, 일본어, 러시아 어를 비롯해 6개국 언어로 번역된 안내물이 곳곳에 비치되어있다. 일본의 유명 방송사인 NHK와 후지TV, 간사이 TV, 케이블방송 J-COM등에서 줄줄이 취재를 다녀갈 만큼 일본에서도 입소문을 얻고 있다. 한발 앞서 의료관광에 눈을 뜨고 투자를 아끼지 않은 덕분이라고...
노력 없이 얻어지는 명성은 없다.
그것이 오늘, 다미안 김양제 피부과가 주목받는 이유가 아닐까?
부산일보 닥터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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