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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5. 이지숨 이비인후과

2018.02.20

[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5. 이지숨 이비인후과 병원장 이미지
▲ 박종률 이지숨 이비인후과 원장이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지숨 이비인후과 제공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은 본인과 주위 사람의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지속되면 이차적으로 낮 동안 피로감, 주간 졸림으로 인한 학업·업무 능력 저하를 일으키게 되므로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양압기의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분이 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를 찾고 있다. 수면 장애를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검사는 바로 수면다원검사다.

현재까지는 비급여항목으로서 검사가 비교적 고가였지만, 올해부터는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검사를 망설였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수면다원검사로는 △수면 중 각성 빈도 △무호흡 원인과 중증도 △수면 중 산소포화도 변화 △부정맥 등 합병증 유무 △하지불안증후군과의 감별 △수면 자세에 따른 무호흡과 코골이 변화 등을 알 수 있다.  

본인의 수면 패턴에 맞춰 주로 야간에 6~8시간 정도 검사가 시행되며, 수면 전문기사와 전문의의 판독 후 결과가 나오게 된다.  

수면다원검사결과와 기본적인 진찰, 의식진정하 상기도내시경 소견을 바탕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유리할지, 아니면 양압기나 구강 내 장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지를 결정한다. 

최근에는 코골이 수면내시경이 치료를 결정하기 전 필요한 검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수면을 유도한 뒤 가느다란 내시경을 코를 통해 넣고 수면 중에 일어나는 기도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다. 이 검사는 코골이가 발생하는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면 중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박종률 이지숨 이비인후과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은 단순히 기도의 해부학적인 구조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 호흡 습관, 동반된 비강질환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치료 전 정확히 평가한 후 직업이나 성격, 각각 치료의 장단점 등을 모두 고려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무호흡이 심하면 수술만으로는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재발의 빈도가 높아 양압기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수술과 구강 내 장치 같은 복합 치료를 통해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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