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지원 감사패 수상
2021.11.02
△대동병원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2일 동래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동병원 제공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지원 공로로 동래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대동병원은 지난 22일 동래구청 3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지난 2년간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센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래구로부터 의료기관 감사패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대동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게 감염병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병원 외부 공간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왔다. 정문 1개를 제외한 모든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선제적 조처를 했다. 발열 체크, 손 소독, 출입명부 작성 등 철저한 방역관리 시스템을 유지하며 모범적인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호흡기전담센터를 확장 개소해 호흡기, 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동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연 주민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방역에 힘써 준 대동병원 의료진과 전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동래구를 만들기 위해 대동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동병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2021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포상에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등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음압설비를 완비한 1개 병동 26개 병상을 확보하는 등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