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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덴타피아치과의원

2020.02.18

[닥터큐 전문의를 만나다] 덴타피아치과의원 병원장 이미지

김경진 원장이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덴타피아치과 제공

 

먼 옛날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의 하나”라는 말이 전해온다. 그만큼 치아가 중요하고, 또 치아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치아가 없거나, 치아가 있어도 잇몸질환 등으로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고 고생해 본 사람이라면 치아의 소중함을 새삼 절감하게 된다.

 

치아가 빠지거나 없는 경우 과거에는 틀니 하는 것을 당연시했다. 하지만 틀니는 씹는 힘이 자연 치아의 20%에 불과한 데다 끼었다 뺐다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2년가량 착용하면 뼈가 주저앉는 현상이 발생해 잇몸에 무리가 간다. 이 때문에 요즘은 대부분 임플란트를 선호하게 된다.

 

덴타피아치과의원 김경진 원장은 “임플란트는 소실된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최선의 치료책”이라며 “씹는 힘이 자연 치아와 다르지 않고 성공적으로 식립한 뒤 잘 관리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임플란트 제품과 시술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김경진 원장은 “수년 전 이웃 나라를 방문했을 때 그곳의 치과대학 교수가 ‘한국의 일반 치과의원에서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큰 대학병원보다 횟수와 기술 면에서 훨씬 뛰어나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며 경험담을 얘기했다.

 

이제는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돼 보다 새롭고 향상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무절개 임플란트다.

 

기존의 임플란트 시술법은 치아가 없는 잇몸 부위를 넓게 절개한 다음 잇몸뼈를 뚫어 나사 모양의 인공치근, 즉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봉합사를 이용해 절개된 잇몸을 꿰매게 된다. 2차로 심어 놓은 임플란트 위에 치아 보철물을 장착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출혈·통증·부기에 시달리고, 잇몸을 절개할 때마다 아무는 시간이 필요해 전체 치료 기간도 길어진다.

 

반면 무절개식 수술법은 잇몸을 절개하지 않는 대신 시술하는 부위에 작은 구멍을 내 임플란트를 심는 방법이다. 시술 시간을 매우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혈이 거의 없으며 통증도 매우 적다.

 

치과 방문 횟수가 줄고 회복이 빠른 장점도 있다. 김 원장은 “무절개 임플란트를 시술할 경우 한 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벌써 임플란트를 심었느냐고 놀라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하려고 해도 잇몸뼈가 약해서 할 수 없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런 경우 뼈 이식을 통해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

 

뼈 이식 재료는 다른 사람의 뼈를 가공한 동졸골, 동물의 뼈를 사용한 이종골, 인공적 화합물로 만든 합성골 등이 쓰인다. 최근에는 발치한 자신의 치아나 가족의 치아를 이용해 부족한 뼈를 보강하는 ‘자가 치아 이식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김경진 원장은 “자가 치아 이식법은 뽑은 치아를 버리지 않고 냉동 보관했다가 필요한 경우 가공해 효과적으로 뼈를 보강할 수 있다”며 “수술 후에도 면역 거부반응이 적고 치료 기간도 단축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자가 치아를 이용하려면 치과에서 발치한 치아를 한국치아은행에 보내 이식재로 만든 후 냉동 보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때문에 당장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 없더라도 해당 치과병·의원에 보관해두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정상섭 선임기자 ve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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